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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사고·피해 잇따라… 4명 숨지고 수백명 이재민 발생

  • 웹출고시간2017.07.16 18:24:17
  • 최종수정2017.07.16 18:24:17
[충북일보=청주] 충북도내에 내린 폭우로 4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3시12분께 청주시 상당구 옥화리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A(여·58)씨가 컨테이너에 매몰돼 숨졌다.

이 컨테이너는 흘러내린 토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낮 12시1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인근 야산에서도 흘러내린 토사에 B(여·81)씨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B씨가 목숨을 잃었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인근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276㎞ 지점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카니발(운전자 A·36)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36)씨 등 2명이 숨졌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도내에서는 농경지 3천497㏊와 주택 15동, 공장 4개소 등이 비에 잠겼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청주에서는 도로 12곳이 침수되고, 19건의 낙석 및 토사 유출 사고가 있었다.

이번 비로 청주에서만 월오동 500가구, 운동동 50명, 모충·중앙·율량·사천·내덕동 등 10가구, 오송읍 호계리 주민 70여명, 금천동 50여명 등 수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 인근 대피소로 대피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7~오후 5시까지 구조신고 294건 등 모두 4천10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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