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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보은·증평·진천군도 간접 지원할 것"

청주·괴산 수해 12일 만 '특별재난구역' 선포
제외된 보은·증평·진천도 재난지원금 등 간접지원

  • 웹출고시간2017.07.27 20:59:47
  • 최종수정2017.07.27 20:59:47

이시종 지사가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최악의 물 폭탄을 맞아 큰 피해를 본 청주시와 괴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괴산군이 호우피해 12일 만인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복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보은·증평·진천군은 호우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못 미쳤지만 정부로부터 복구액의 50%에 대한 재정지원과 함께 간접지원도 일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국가재난 정보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도내 전체 피해액은 584억3천800만 원으로 복구비용은 1천140억8천1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액은 448억9천만 원, 사유시설 피해액은 136억2천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청주, 괴산의 피해액은 각각 346억500만 원, 119억6천만 원으로 복구액은 각각 700억 원, 240억 원가량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두 지역은 각각 425억8천800만 원, 166억2천만 원 가량의 정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건강보험료 감면(30~50%), 전기요금 면제·감면, 도시가스·지역난방요금 감면, 현역병 입영일자 연기 및 예비군 동원 면제 등의 다양한 간접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이시종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하루빨리 복구해 수재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보은·증평·진천군에 대해서도 선포지역과 같이 생계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등 간접지원과 항구복구비로 특별교부세 등을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대통령령을 개정하기 전까지 보은·증평·진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현재로썬 없다"며 "(정부는) 대통령령 개정하려면 입법예고, 공청회, 국무회의 통과 등 아무리 방침이 걸려도 수개월 걸리는데 피해복구 늦출 수 없는 만큼 이해해 달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주와 괴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에 선포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했다.

이 지사는 "도를 비롯한 시군 및 도·시군 의회, 그리고 지역언론, 도종환 장관, 지역국회의원 등 도민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어 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에 수없이 건의·주장한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응급복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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