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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수해복구 현장 미담 '만발'

경찰, 의정부시 지원인력 수해지역에서 숙식하며 수해복구 지원에 구슬땀

  • 웹출고시간2017.07.27 10:57:58
  • 최종수정2017.07.27 10:57:58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이 괴산지역 11개 읍면에서 농작물 복구를 돕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폭우로 시름에 잠겨있는 괴산군민들의 수해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괴산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도움을 주고 있는 기관들이 있어 주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9일 중앙경찰학교 학생 1천500여명을 괴산지역 11개 읍면 전 지역에 43개조로 파견해 주택, 농작물,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 복구를 도왔다.

지난 22일부터는 경찰병력 400여명이 괴산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청천면 펜션 5곳에 숙식하며 매일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초 25일까지 5개 중대의 경찰병력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나용찬 괴산군수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200명이 증원된 600명이 28일까지 수해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폭우로 인해 유실된오수맨홀 및 관로보호시설이 괴산군 자체 해결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 김해용 하수도과장등 5명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괴산읍 소재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준설차등 중장비를 투입해 괴산읍 동부리 및 청천면 화양리 일원 오수관로 준설을 도왔다.

나 군수는 "경찰, 군인, 자매결연단체, 전국에서 오신 자원봉사자분들이 호우피해 주민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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