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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7 18:15:36
  • 최종수정2017.07.17 18:15:53
[충북일보] 16일 청주 폭우 피해 상황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290mm 의 물폭탄이 쏟아져 침수 지역이 발생하고 도로가 통제됐음에도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운전자들은 눈앞에서 수신호를 받은 후에야 도로 통제 사실을 알았고, 업주들은 본인 가게에 직접 나가 상황을 보고서야 피해 여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나마 혼란을 줄인 건 그 상황을 SNS에 직접 전달한 사람들이다. SNS에 올라온 사진과 동영상 등은 해당 지역 소식은 물론 인근 지역 상황까지 가늠하게 했다.

다음날도 다르지 않았다. 청주 시내 곳곳에서 이뤄지는 수해복구 현장을 조명한 것도 1인 미디어였다.

17일 SNS에는 수해 피해 현장의 모습들이 속속 올라왔다. 4m가 넘는 수위까지 올라갔던 무심천이 평소 수위를 되찾은 뒤 흙탕물이 덮치고 간 흔적들을 인증하는가 하면 침수로 피해를 입었던 시장이나 상가를 복구하는 과정도 공유했다.

자발적으로 물 빼기 작업 봉사에 나선 이들과 생수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물이 차올랐던 현장을 순회하며 현재 모습을 전하는 이도 있었다.

수해 복구 현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특히 재난 상황에서의 SNS는 가장 빠른 정보공유 수단인 것 같다" 며 "SNS가 단지 상황을 알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구 지원에도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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