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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현장에 정관계 인사 발길 이어져

이낙연 총리 "특별교부세 지급 등 최대한 도울 것"
한국당 재해대책위 "당 차원 모든 조치 강구"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힘 보탤 것"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증평 보강천 방문 주민 위로

  • 웹출고시간2017.07.17 20:54:26
  • 최종수정2017.07.17 20:54:50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가 17일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석남천이 범람해 가동을 멈춘 청주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 수해·복구현장을 찾은 정관계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석남천이 있는 서청주교사거리와 청주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찾았다.

이 지역은 전날 석남천이 범람하며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비롯해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한 석남천 제방이 유실되며 수도관이 파열돼 가경·복대·강서동 일원 6만1천 가구 주민들이 단수피해를 겪었다.

특히 청주공공폐수처리시설은 석남천에서 유입된 물로 침수돼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오는 25일께나 복구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총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6명 중 5명이 충북"이라고 애도한 뒤 "가족을 잃은 분들은 물론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 생활에 불편을 겪은 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점심을 하면서 충북에 가겠다고 했더니 많은 걱정을 하시며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했다"며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등을 빨리 지급해 응급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총리에게 "청주시와 증평·진천· 괴산군 등을 특별재난지역 선포해 줄 것"과 "오송역 지하차도 개량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연장 270m인 오송역 지하차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께부터 침수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오송역, 오송생명단지도로는 4차로지만 오송역 지하차도는 2차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곳으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9천123대에 이른다.

2차로인 오송역 지하차도를 4차로로 개량하는 데는 200억 원(공사비 116억·보상비 94억)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송석준 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17일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재해대책위원회(위원장 송석준)도 청주 수해지역을 찾았다.

정 원내대표와 한국당 재해대책위는 이날 산사태가 발생한 목련공원 월오동 산9-2, 교량이 붕괴한 낭성면 호정리 360번지, 이재민 18명이 머물고 있는 미원면 운암리 마을회관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현황을 살폈다.

한국당 재해대책위는 "조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이재민들의 상처가 하루빨리 아물 수 있도록 당 차원의 모든 조치를 강구함은 물론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훈(왼쪽 두 번째) 바른정당 대표 등이 17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있는 시설하우스를 찾아 수해피해를 입은 애호박을 살펴보고 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를 비롯한 정운찬·하태경 최고위원, 전지명 대변인 등 20명도 수해를 입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시설하우스와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방문했다.

제천이 고향인 이 대표는 현장을 찾은 이 지사에게 "특별재해대책예비비 지원,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17일 증평 보강천에서 수해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도 증평 37사단을 찾아 수해 복구 대민지원에 나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증평 보강천과 증평 종합스포츠센터 등 수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추가 지원소요를 파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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