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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각계각층 보은·괴산·청주지역 수해복구 봉사활동 참여

수재민 위해 군 생산 병입 음용수와 이불세트 지원

  • 웹출고시간2017.07.26 14:15:47
  • 최종수정2017.07.26 14:15:47

옥천군 간부공무원들이 26일 보은군 산외면 한 인삼밭에서 거적제거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지역에서 옥천군 각계 각층이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간부공무원, 군의회 의원, 군북면 기관단체협의회 등 70여명은 보은군 산외면, 괴산군 문광면, 청주시 오송읍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위로하며 수해복구 작업을 전개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 30여명은 보은군 산외면의 한 인삼재배농가를 찾아 보은군 직원 30여명과 3천400㎡정도의 인삼밭 바닥의 거적을 제거하는 작업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복구작업을 마친 후에는 수해지역 이재민들과 봉사단들이 음용할 옥천군 생산 병입 수돗물 '꿈엔-水'를 보은군과 괴산군에 각각 250상자씩 전달하며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김영만 옥천군수가 26일 군이 생산하는 '꿈엔-水'를 수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정상혁 보은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 옥천군
유재목 군의장을 비롯한 옥천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명도 괴산군 문광면의 한 버섯재배사를 찾아 하우스 복구활동과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신속한 복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가옥 침수 등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괴산군 의회에 120만 원 상당의 이불 20세트를 전달했다.

군북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기관단체와 면사무소 직원 20여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침수된 농경지를 찾아 하우스 내 토사를 제거하고 농작물을 신속하게 수확하는 등 수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군북면의 한 농장 주인이 면의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할 개인 전세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훈훈한 미담도 전해졌다.

한편 옥천군은 26일 현재 15개 기관단체 400여명이 충북 수해지역 복구활동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수재의연금 자율 모금 활동과 민간단체의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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