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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단전·단수 피해 대부분 복구완료

청주 복대동 지웰홈스 수돗물 공급 5일 소요
지하 수전설비 침수… 전력 복구 가늠 어려워

  • 웹출고시간2017.07.17 18:28:35
  • 최종수정2017.07.17 18:28:35
[충북일보=청주]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단전·단수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 주택과 상가 대부분의 피해 복구가 완료됐다. 다만, 침수 피해를 심하게 입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홈스 452가구의 정상화까지는 최소 5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석남천 제방 유실로 서청주교 옆 수도관이 파열된 복대동과 가경동·강서동·성화개신동 일대의 6만1천여 가구 대부분은 17일 오후 들어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몇몇 가구에는 흙탕물과 녹물이 나와 아직까지는 생활용수 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2공장도 생활용수 공급이 끊겨 직원 수백 명이 생수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하 2층까지 물이 잠겼던 지웰홈스 아파트는 정상화까지 5일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보여 주민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이 아파트에 비상급수 차량을 투입하고, 생수 2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배전선로 고장과 수전설비 침수로 정전 피해를 입은 8개 지역 1천772가구에 대한 피해복구도 지웰홈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완료됐다.

한전 충북본부 관계자는 "지웰홈스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까지 물이 꽉 들어차 수전설비가 모두 침수됐다"며 "양수기로 물을 퍼내고 있지만 워낙 양이 많아 전력 복구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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