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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메르스로 위축된 경제 살리기 '앞장'

활성화 대책 수립 추진

  • 웹출고시간2015.06.19 15:12:20
  • 최종수정2015.06.21 17:34:54

박세복 영동군수가 19일 메르스로 위축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부서별 장보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군은 메르스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외식·유통·숙박·관광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전통시장 장보기, 영동군청 직원 외식하는 날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박세복 군수는 19일 오전 영동군청 직원 50여명과 함께 영동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면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꼈다.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박 군수는 "메르스가 가뜩이나 어려운 전통시장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어, 군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로 오늘 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우리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무엇보다도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속히 메르스 상황이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매월 둘, 넷째주 수요일에만 운영하지 않았던 군청 구내식당을 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은 운영하지 않기로 해 직원들의 전통시장 등 지역의 음식점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설, 추석 명절 때 공무원 급여의 일부분을 공제해 지급했던 온누리상품권을 이달 급여에 공제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군은 영동경찰서 등 20개 유관기관 단체에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동참, 기관별 구내식당 급식재료 구매 시 전통시장 이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조 공문도 발송했다.

더불어 전통시장 이용객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주 1회 전통시장 내 모든 구역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공중화장실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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