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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불안' 충북 학교 휴업 20곳 넘어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최대

  • 웹출고시간2015.06.02 23:42:37
  • 최종수정2015.06.03 13:45:38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20여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 사태이후 최대 규모다.

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공포가 충북을 엄습하면서 20여 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3일, 청주의 한 초등학교 입구가 굳게 닫혀 있다.

2일 교육부와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충북에서만 20개교가 넘는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충북도내 휴업학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 20개 학교가 넘었다.

휴업을 결정한 충북도내 학교중 영동군은 초등학교 6개 중학교 2개, 청주는 11개, 충주 등 모두 20개 학교가 3일씩 휴업이 이뤄진다.

휴업을 결정한 학교 관계자들은 "메르스 확산 등에 대한 학부모 민원전화가 이어져 휴업을 결정했다"며 "주변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숨진 일이 알려져 학부모 불안감이 커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학생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지난 1일부터 보건당국의 지휘감독을 받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각 시·도 교육청들도 메르스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하고 일선 학교에 단체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휴교를 한 곳과 내일 휴교를 예정한 학교 모두 5일까지 휴교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비상재해, 기타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장이 시행할 수 있다. 휴업을 결정하면 교직원은 정상 출근하고 학생은 등교하지 않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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