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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09 19:40:34
  • 최종수정2015.06.09 19:40:34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시종 지사가 도내 첫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이 지사는 9일 오후 5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나름대로 많은 메르스 방지 대책을 세웠지만 어제(8일) 처음으로 도내 확진자 발생했다"고 말문을 연 뒤 "철저히 마크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며 "관리에 소홀했던 점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사는 또 "대전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도내 병원에 이송된 것에 대해서도 바로 알려드리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 방침이 발생 병원과 경유병원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치료 병원은 공개 않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도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더 많이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환자 이름, 병원 명은 공개 안하더라도 개략적 상황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환자 관리에 대해서는 "복지부 기준대로만 하지 않고 확진 전 사전 접촉자, 자진 검사 의뢰자 등 전방위적으로 관리를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맨투맨 방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옥천의 경우에서 신고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병원, 약국에도 호흡기 증상이 심한 환자가 방문하면 즉시 신고토록 조치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시·군, 교육청,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너무 걱정 말고 도의 대응을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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