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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메르스 의심환자 3명 '전원' 퇴원

의료진까지 완벽한 격리… 지역사회 확산 막기 위해 노력

  • 웹출고시간2015.07.01 14:57:08
  • 최종수정2015.07.01 14:57:08

지난달 18일 충주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았던 아산충무병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등 3명의 의양성 환자가 충주의료원 의료진의 완벽한 차단진료로 지역사회의확산을 막고 2주간 수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2일 모두 퇴원한다.

[충북일보=충주] 충북도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은 지난달 18일부터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되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아산충무병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등 중동호흐기증후군(메르스) 의양성 환자 3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2일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충주의료원 측은 지난달 18일 이송된 직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단계에서부터 의료원 병동 5층 전체를 1차 차단하고, 다시 격리병동을 비닐차단막으로 외부와 차단한 후 음압병실 3실에 의양성 환자 3명을 각각 배치한 후 호흡기내과장 1명, 간호사 8명이 함께 격리되어 진료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도 의양성이었던 환자들은 여러 차례 검사를 통해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의료원 측은 안심하지 않고 잠복기간(14일) 내내 격리관찰하기로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진료한 결과 지난달 29일 최종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2일 퇴원을 결정했다.


충주의료원 측은 "그동안 격무에 시달리던 의료진들에게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큰 감동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지난 2주간 외부와 차단되어 사랑하는 가족들과도 떨어진 채 진료에 매진해야했던 전담의료진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에 이 모든 일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지역주민과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메르스가 진정되는 날까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의료원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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