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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최악의 20대 지지율'

19~29세 긍정 8% '역대 최저'·부정 80% '역대 최고', 메르스 대처·소통 미흡 원인
30대 16%-75%·40대 28%-63%·60대 이상만 우호적

  • 웹출고시간2015.06.14 14:49:56
  • 최종수정2015.06.14 18:39:11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20대의 긍정 평가가 역대 최저치인 8%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80%에 달해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오명돈(앞줄 가운데) 감염내과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중도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병동을 방문하고 있다.

ⓒ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 결과 전체 조사 대상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33%로 지난주보다 1%p 하락하는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58%로 전주보다 3%p 상승했다.

문제는 세대별 여론조사 결과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을 보면 20대(19~29세)에서 긍정은 8%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무려 80%를 달했다.

30대 역시 긍정 16%에 부정 75%를 기록했고, 세대별 캐스팅보트로 분류됐던 40대에서도 긍정 28%와 부정 63%로 긍정에 비해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높았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박 대통령과 보수층에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 냈던 50대의 평가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넷째 주 이후 처음으로 50대에서의 긍정률이 40%를 밑돌았다. 올해 월별 통합 기준 50대의 직무 긍정률은 1월 41%, 2월 38%, 3월 52%, 4월 51%, 5월 54%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39%에 그쳤다.

다만, 60세 이상에서만 박 대통령은 긍정 66%와 부정 26%로 여전히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32명)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9%) △외교·국제 관계(14%) △주관·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등이다.

번면, 부정 평가자(577명)는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27%) △소통 미흡(1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2%) △인사 문제(5%) △안전 대책 미흡(5%) 등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에 의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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