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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새누리 봉사단과 메르스 피해지역 봉사활동

옥천 사망자 유가족들의 2차 피해 위로
"따듯한 손길이 되기를 바란다" 피력

  • 웹출고시간2015.06.24 14:09:12
  • 최종수정2015.06.24 14:09:12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과 봉사단원들이 24일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옥천군 동이면을 방문해 사망자 유가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과 남부3군 당원협의회 봉사단이 24일 메르스 사태로 격리됐던 유가족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벌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 사태로 옥천에서는 9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가 격리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후 옥천군의 발빠른 대응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서울삼성병원에 다녀왔던 사망환자 외에 추가로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23일 '관리대상'을 모두 해제했다.

하지만, 사망자의 부인은 그동안 격리상태에 놓여 있다가 격리조치가 해제된 뒤에서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주위 사람들의 기피현상은 물론이고, 그동안 힘겹게 일구었던 밭은 발을 내딛기 힘들 정도로 잡초투성이로 변했다.

박 의원과 당협 봉사단은 이에 메르스로 가족을 잃은 상처를 돌볼 여력도 없는 고인의 부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들은 이날 옥천군 동이면을 직접 방문해 잡초를 제거하고 농작물 피해를 복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박덕흠 의원은 "고인을 잃은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주위 사람들의 반응과 시선으로 유족은 다시 한 번 상처를 받고 있다"며 "미력하나마 메르스로 인한 상처를 보듬고 조그마한 손길이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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