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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잊은 옥천 공무원, 24시간 메르스 철통방어

군 대책본부 중심 비상체제, 접촉자 1명 당 2명이 모니터링
대상자 발열체크·증상기록 등 추가발생 방지 저지

  • 웹출고시간2015.06.16 10:52:37
  • 최종수정2015.06.16 19:57:40
[충북일보=옥천] "메르스 철통방어를 위해 24시간도 짧습니다. 피곤이 겹쳐 힘들지만 빠른 시일내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옥천군보건소 직원들이 메르스대책본부에서 방역 등에 대한 회의를 갖고 있다.

옥천군공무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감염자 발생을 막기위한 철통방어 등 행정력을 집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방역, 밀접접촉자 모니터링 등 메르스 방지에 나서고 있다.

김 군수는 "필요 이상으로 동요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고 일상에 전념해 달라"라며 "지혜롭게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군의 대응책에 믿음과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길 바란다"는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군은 긴급방역대응 대책본부(본부장 이성수)를 중심으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신속한 상황보고와 조기차단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빠른 종식을 위해 메르스 밀접접촉자 1명당 공무원 2명이 모니터링하는 체제를 구성해 대상자의 자가격리 상태와 증상체크 등 1일 4~5회 정도 전화와 방문을 하고 있다.

특히,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자가격리 대상자들의 공과금 납부, 약, 생필품 구입해 주기 등 잔심부름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수행해 자가 이탈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35명 정도의 방문간호사와 보건진료소(지소) 직원들이 매일 대상자들의 1일 2회 발열체크와 호흡기 증상 기록 등 철저한 추가 방지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 70명의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24시간 비상체제 유지하고 2교대로 주말도 반납한 채 메르스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메르스발생 관련 특별호로 옥천소식지 호외판을 제작해 15일 1만9천가구에 배부했다.

호외편에는 김 군수의 특별담화문과 다중이용시설 휴관 일정, 메르스 예방수칙 등을 담아 발행했다.

옥천군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매일 늦은 밤까지 업무를 하다 보니 많이 피곤 하지만,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행정력을 집중해 옥천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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