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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불안' 영동지역 17개교 휴업

초 13개교·중 2개교·고 2개교 등, 3일부터
청주교사 메르스 음성 판정, 영동지역 안도분위기

  • 웹출고시간2015.06.03 14:25:13
  • 최종수정2015.06.03 14:30:59
[충북일보=영동] 영동지역의 초·중·고 17개교가 '메르스' 불안으로 3일부터 휴업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부모를 만나고 온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의심증세로 격리됐고 이 교사를 만난 영동의 한 초등학교 교사 역시 자가격리된 상태임에 따라 이 학교는 3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행히 의심이 가는 청주의 초교 교사는 보건당국에서의 역학조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영동지역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학교와 교육청 등에 문의가 쇄도하는 등 계속해서 불안을 보여 관내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17개교가 휴업키로 하고 3일부터 교사만 출근해 학교별로 대책회의를 했다.

휴업학교는 사전 메르스 대처요령 등이 담긴 가정통신문과 휴대폰 문자를 보냈으며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 등의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청도 3일 오전 10시 교육청에서 과장, 팀장 등이 참석해 메르스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자가격리된 교사에 대해서는 일단 6일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영동군 보건소는 자가격리된 교사의 체온을 하루 2회 체크하는 등 관찰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다만 휴업을 결정한 일선학교가 해당 교육청 등에 늦게 알려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고 군 보건소는 3일 오전까지도 전체 휴업학교에 대해 모르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에 허점을 보였다.

영동교육지원청 남명희 교육장은 "학부모들의 극도의 불안을 보여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휴업을 결정해 운영토록 했다"며 "다행히도 청주 교사가 음성판정을 받아 마음이 놓이지만 자치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고 군민들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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