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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2 10:00:25
  • 최종수정2015.06.22 16:01:42
[충북일보=보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한 달째 이어지고, 감염을 우려해 외출 및 외식을 기피하면서 상인들의 얼굴엔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메르스 영향조사에 따르면 외식업계의 평균 매출은 메르스가 확산된 지난달 30일 이전에 비해 38.5% 감소했다.

속리산 지역 관광업 관련 종사자들은 "세월호 때보다 더하다"며 "절반이 아니라 3분의 1 수준으로 손님이 줄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메르스 청정지역인 보은군에서는 군내 모든 일반음식점 및 이·미용업소 약 850여 개소에 보은군, 외식업지부 등 유관기관 40여명을 동원 소독약품 1천320통의 살균약품을 해당업소에 사전에 일제 배부하면서 메르스 및 식중독 예방법을 홍보한다.

오는 24일 메르스 퇴치 염원을 담아 보은군 전체 위생업소의 일제소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군은 이번 일제소독으로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가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높은 기온으로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발생도 예방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사태확산으로 지역 일반음식점 등의 어려움을 군과 유관기관이 협력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의 건강을 위해 식중독 및 메르스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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