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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6월 관광수입 1억1천만 달러 손실

외국인 10만여명, 한국여행 취소

  • 웹출고시간2015.06.16 19:27:55
  • 최종수정2015.06.16 19:27:55
[충북일보]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달 관광수입 손실만 1억1천만 달러에 달한다는 추정 자료가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연합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아 16일 공개한 '메르스로 인한 인바운드 관광 감소' 자료에 따르면 6월 이후(1~10일) 방한관광객이 전년대비 약 9만 명(20%) 감소했다.

이로 인한 관광수입 손실만 약 1억1천만 달러(약 1천2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방한여행 취소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13일 기준 방한관광 취소는 총 10만8천85명에 달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2015년 외래관광객 유치목표를 1천550만 명으로 정했다.

메르스 발생 이전인 올해 5월까지 전년대비 10% 정도 관광객이 증가했지만 메르스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6~7월 방한여행 취소가 증가하면서 목표달성이 어려워 보인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는 9월 이후 방한관광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의 증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방한여행 취소가 10만명이 넘고 관광업계가 고사 직전이라는 목소리가 언론과 국민 여론을 통해 수차례 나왔음에도 15일에야 정부가 대응책을 발표하는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한국관광 진흥과 관광정책 추진의 실무 책임자인 한국관광공사 사장 공백이 3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것도 큰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메르스 안심보험 정책이 오히려 방한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은 메르스 전염 가능성이 높은 나라라는 인식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부적절한 정책은 즉각 취소하고 조속히 관광공사 사장을 전문가로 임명해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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