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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메르스 자체 검사 진행

격리 검사실 확보…"4~6시간이면 결과 나와"

  • 웹출고시간2015.06.15 12:41:41
  • 최종수정2015.06.15 12:41:41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정밀검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검사를 진행한 주체가 충북보건환경원구원과 일반 전문 검사기관 등으로 이원화된데 따른 혼동을 줄이기 위해서다.

격리된 검사실도 확보한 상태로 1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충북대병원은 4~6시간이면 검사 결과가 나와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대병원은 모든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진행한다. 기존 메르스 응급 선별진료소 외에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외래진료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응급실에 내원하는 모든 환자는 메르스 환자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별도의 격기 공간에서 진료를 한다.

간병을 하는 보호자 1~2명을 제외하고 면회객 등 방문객 출입은 통제된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조처다.

메르스 (의심)환자나 의료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진단하는 '메르스 TSD(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클리닉'도 개설했다.

입원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감염·호흡기내과와 응급의학과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다학제 치료팀'도 운영한다.

한정호 충북대병원 홍보팀장은 "만에 하나 있을 메르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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