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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메르스 현황] 사망 1명, 확진 1명, 격리 155명

의심 증사 보여 정밀 검사받은 충주·진천 공무원은 음성 판정
도내 격리 대상자 등 큰 폭 늘어

  • 웹출고시간2015.06.10 19:35:24
  • 최종수정2015.06.10 21:50:12
[충북일보] 충북에서 처음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사망했다.

메르스로 응급실 등 일시폐쇄됐던 옥천성모병원이 정상운영되면서 병원입구에서 출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진천과 충주지역 공무원도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일 충북도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였던 옥천 거주 A(62)씨가 이날 새벽 3시10분께 입원 중이던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숨졌다.

지난 8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던 A씨는 같은 날 전국에서 9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14번째 확진 환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옥천성모병원과 곰바우 한의원, 옥천제일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았다.

지난 6일에는 또다시 호흡곤란 증상으로 옥천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대전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현재 A씨와 밀접 접촉한 주민은 8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격리조치되고 옥천에서는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일 충북도 메르스대책본부에 따르면 진천군청 공무원 A(39)씨가 이날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도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군청 직원 A씨는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장인의 병문안을 갔다 온 뒤 이날 오전부터 38도의 열이 났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헬스장에서 운동한 뒤 오전 9시께 출근해 다른 직원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A씨와 함께 근무하는 전 직원 23명과 수영장에서 함께 운동한 주민 400여 명을 자가 격리 조처했다.

A씨에 대한 1차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자정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장인은 지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8일 숨졌다.

또 충북에서 처음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로 판명받은 B(62)씨가 사망했다.

10일 오전 3시10분께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옥천 거주 B씨가 숨졌다.

지난 8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던 A씨는 같은 날 전국에서 9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14번째 확진 환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옥천성모병원과 곰바우 한의원, 옥천제일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았다.

지난 6일에는 또다시 호흡곤란 증상으로 옥천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대전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현재 A씨와 밀접 접촉한 주민은 8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충주에서도 공무원 C(여.36)씨가 지난달 28일 메르스 발생 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1시간 정도 머문 것으로 알려져 충주지역이 한때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C씨는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에 본인이 직접 신고했고 자택 격리됐다.

충주보건소는 이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A씨에 대한 메르스 1차 검사를 의뢰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충북에서 첫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도내 격리 대상자 등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충북도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10일 도내 모니터링 대상자는 716명이며 이 중 격리 대상자는 1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격리 대상자는 85명, 모니터링 대상자는 98명이 증가했다.

격리 대상자 가운데 자택 격리는 118명이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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