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6.10 17:29:52
  • 최종수정2015.06.10 17:29:52

옥천읍 한 음식점이 10일 메르스 여파로 예약이 취소되는 등 썰렁하다.

[충북일보=옥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가 옥천지역 경제에 찬물을 끼 얻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가뜩이나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메르스까지 발생하자 당장 9일 오후부터 옥천관내 음식점 예약취소가 속출했고 10일에는 아예 손님이 없었으며 오는 토요일까지 취소 되는 등 손을 놓은 실정이다.

여기에 5일마다 장이서는 10일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상가, 마트 등도 한산했다.

주민들은 저녁약속을 취소하고 일찍이 퇴근해 가족들과 함께 옥천 메르스에 대한 새로운 소식에 귀 기울이면서 빨리 끝나길 바라며 걱정했다.

특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공공시설에 대한 장기휴관 조치는 물론 모든 행사가 전면 취소되면서 개인모임까지 연기하는 등 메리스에 대한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옥천은 인구 5만이 조금 넘는 전형적인 농촌이고 보면 공직자들의 활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옥천의 한 음식점 관계자는 "확진환자가 발생한 9일 점심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줄줄이 걸려왔으며 다음 날인 10일은 아예 발걸음이 뚝 그친 상태"라며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메르스까지 겹쳐 큰 걱정이며 하루속히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중요한 소비자층 중 하나인 대학과 전 학교, 학원 등이 동시에 휴업하며 소비가 얼어붙었다.

여기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10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자와 접촉했던 밀접접촉자와 능동감시자 관리 등에 큰 관심이 쏠렸고 심리적 불안이 더욱 증폭됐다.

옥천군 보건소는 10일 오후 2시 군청 군정홍보실에서 메르스와 관련 브리핑을 갖고 접촉자 407명에 대해 직원이 1대1 대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밀접접촉자는 발열 2회 전화 2회 등 4회를 하며 실과소읍면 등 직원 2명씩을 따로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당국에서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군민들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며 "보건당국의 지침대로 따르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혹시 발열 등으로 불안할 경우 군 보건소로 연락해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