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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료기관 메르스 '확산방지' 분주

8곳서 메르스 관련 상당 가능
청주의료원은 음압 병상 확보
발열환자 선별진료소 이용

  • 웹출고시간2015.06.16 21:18:48
  • 최종수정2015.06.16 21:18:48
[충북일보] 충북도내 의료기관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충북도의사회는 내과·가정의학과 의원 8곳에서 메르스와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조처로 도내 주민들은 전화로 메르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의료기관은 △문연합의원(043-291-2686) △김박내과의원(043-233-0429) △박남규내과의원(043-277-8275) △제일가정의학과의원(043-292-2202) △석내과의원(043-256-4992) △연세의원(043-283-1175) △유림가정의학과의원(043-295-5001) △조가정의학과의원(043-285-2002) 등이다.

도의사회는 앞으로 상담전화 운영 의료기관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의사회(043-256-5260)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의료원은 음압 병상 확보에 나섰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 환자를 외부와 차단한 채 격리할 수 있는 음압 병상을 더 확보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에 이동형 음압기(10개) 지원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청주의료원에는 11개의 격리 병상이 있지만, 음압 병상은 3개가 전부다. 나머지 8개는 일반 격리 병상이다.

이에 청주의료원은 이동형 음압기를 지원받아 기존 격리 병상을 음압 병상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의료원은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조처도 강화했다.

중앙 현관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했고, 발열환자는 현관에서 체열 검사를 거쳐 선별진료소를 이용토록 했다.

환자 면회도 제한된다. 안내문과 병원 내 방송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면회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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