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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접촉 교사, 2차 검사도 '음성'

정밀검사 6명 전원 '음성' 확진
모니터링 당분간 유지

  • 웹출고시간2015.06.07 00:39:40
  • 최종수정2015.06.07 00:39:40
[충북일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충북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2차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에서 메르스 정밀검사를 받은 6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병문안했다고 신고한 교사의 가래 등 검사물을 채취, 조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뤄진 1차 검사 때도 이 교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이에 따라 이 교사는 물론 동료 교사 4명의 자가 격리 조치와 이 교사를 만난 주변 지인 28명에 대한 모니터링이 모두 종료됐다.

이 교사 재직중인 학교는 오는 8일 휴업을 철회하고 등교를 하게 된다.

충북도 대책본부는 모니터링 결과 37.5도 이상의 고열이나 기침, 호흡 곤란 등 메르스 관련 증상을 보인 대상자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도민 중 자가 격리 대상자는 공황 장애 질환으로 다른 시·도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발열 증상을 보였던 30대 여성과 건강검진 후 감기 증상을 보인 여고생 2명 등 3명으로 줄었다.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진됐지만 도 대책본부는 30대 여성의 경우 오는 8일까지, 여고생 2명에 대해서는 오는 15일까지 자가 격리 조처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리 염증으로 다른 시·도 병원에 입원했다가 발열 증상을 보였던 40대 남성은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도 입원 중이어서 자연스럽게 병원 격리 대상에 포함돼 있다.

다만 도 대책본부는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했던 충북 모 대학 학생과 같은 강의실에 있었던 학생 23명에 대한 모니터링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 학생에 대한 검사 결과가 지난 5일 음성으로 나오면서 모니터링도 끝내야 하지만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오는 15일까지 모니터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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