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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02 17:28:51
  • 최종수정2015.06.02 18:06:02
[충북일보=청주] 충북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의심환자가 초등학교 교사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첫 의심환자와 접촉을 가졌던 동료교사들이 근무하는 5개 학교에 대해 휴업조치를 내렸다.

2일 방역당국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의 한 초교 교사 A씨가 충북대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격리조치됐다.

A교사는 지난달 23일 평택의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온 뒤 지난 1일부터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A교사의 부친은 2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를 포함해 A교사와 지난달 30~31일 함께 지낸 도내 4개 초등학교 교사가 근무하는 N초, G초, S초, Y초, 또 다른 Y초등학교 등 5개 학교가 이날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도교육청은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반은 메르스 확진자와의 접촉 사례, 감염 의심자 발생 유무 등은 물론 각급 학교의 메르스 예방교육 시행여부를 매일 점검하게 된다.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망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메르스에 대한 관리체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 단체활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학부모 이모(48)씨는 "교사가 메르스가 의심이 되면 출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방역당국과 교육청이 무엇을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검사중에 있다. 확진인지 의심인지 여부가 3일 오전 나오는 대로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개인위생에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휴업에 들어가는 도내 5개 학교의 학생수는 2천693명, 교직원은 244명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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