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50개학교 5일 '메르스 휴업'

대학들도 위급시 학내 보건소 활용토록 '홍보'

  • 웹출고시간2015.06.04 20:28:32
  • 최종수정2015.06.04 20:32:23
[충북일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을 막으려고 휴업하는 학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5일 휴업을 하는 학교는 모두 50개 유·초·중·고교라고 밝혔다.

지역적으로는 청주가 24개교로 가장 많고 영동은 12개교, 진천은 15개교, 충주 3개교 등이다.

4일은 46개 학교가 휴업을 실시했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부친(2일 확진 판정)과 접촉했던 청주 A초등학교 교사 이모(24)씨가 일주일간 수업을 진행하고 임용고시 동기인 다른 학교 교사들과도 장시간 어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일 이 교사에 대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막연한 불안감 때문인지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4일 청주지역의 다른 초등학교 B교사는 지난달 31일 대전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조부의 병문안을 다녀온 뒤 B교사는 현재 자택에 격리됐다.

서원대학교도 이날 메르스 격리대상자와 접촉한 학생을 뒤늦게 발견하고 휴업을 결정했다.

서원대는 4일 오후 늦게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5일 하루 전면 휴업하기로 했고 이런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충북도내 대학들은 메르스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는 비상대책반을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주의사항과 대처방안 등을 홍보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메르스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충북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마스크와 주의사항 등을 나눠주고 고열이나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대학내 보건소를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청주대는 현재까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대학내 보건소에서 국내학생과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위급시 대처방안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