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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째 추가 감염자 '0'…옥천 메르스 진정세

환자 경유 한의원 다시 문 열어

  • 웹출고시간2015.06.17 13:25:33
  • 최종수정2015.06.17 14:01:09

김영만 옥천군수가 옥천군보건소에 마련된 메르스대책본부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충북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옥천에서 9일째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메르스 공포'가 서서히 가라앉는 양상이다.

17일 옥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잠복기(2주)를 넘긴 4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자택 격리자는 67명(관내 61명, 관외 6명)으로 줄고, 능동감시자도 290명만 남았다.

이로써 이 보건소가 관리하는 92명의 격리자 중 21명이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됐다.

이 지역서 발생한 90번 메르스 환자(지난 10일 사망)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5차례 방문한 곰바우한의원도 이날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

이 한의원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90번 환자가 물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료진 3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6일까지 자택에 격리됐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보건소 방역반이 곰바우한의원의 진료실과 장비 등을 철저하게 소독했고, 출입문 앞에 손 세정제도 비치해 놨다"며 "2주간의 잠복기가 경과했고, 이상증세를 보이는 의료진도 없는 만큼 안심하고 진료받아도 좋다"고 말했다.

군은 또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메르스대책본부장을 '보건소장'에서 '군수'로 격상했다.

김영만 군수는 "90번 메르스 환자가 지난 6일 옥천에서 대전 을지대병원으로 옮겨간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사흘만 잘 버티면 '위험기'를 넘어서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날부터 관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도 강화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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