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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새마을회, 성모병원서 마스크 제공·발열체크 봉사

"메르스 종식… 우리가 힘 보탤게요"

  • 웹출고시간2015.07.03 13:58:56
  • 최종수정2015.07.05 15:32:30

옥천군새마을회 여성 지도자들이 옥천성모병원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새마을회 지도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새마을지도자들 50여명은 2일부터 옥천의 국민안심병원인 옥천성모병원에서 내원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해 주는 등 감염예방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명씩 2개조로 나뉘어 응급실 입구와 병원정문에서 감염예방을 위해 무료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혹시 있을 메르스 환자 등의 접촉자 누락을 대비해 병원 방문객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고, 손소독을 도와주며 체온을 쟀을 때 37·5도 이상인 사람은 즉시 병원관계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달 19일에도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보건소 직원을 찾아 격려했고, 현수막을 통해 메르스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도했다.

이들의 임무가 끝난 후, 새벽 시간과 오후에는 병원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근무를 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9~30일까지는 지역의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보건소 직원 32명이 평일은 물론이고 토요일까지 나와 병원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동철 새마을회 사무국장은 "이런 위기 상황에 새마을회가 참여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게 뜻 깊다"며 "하루빨리 메르스가 종식돼 불안감도 없어지고, 생기가 도는 옥천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2일부터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이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주민으로 인해 80여명의 주민이 격리됐지만, 군과 교육청, 의료기관 등이 철저한 대응으로 메르스 위기를 넘겼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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