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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메르스 유족 포도밭 일손돕기

'땀방울로 개원 1주년 기념'

  • 웹출고시간2015.06.27 11:08:17
  • 최종수정2015.06.27 11:08:17

옥천군의원들이 지난 26일 개원1주년을 맞아 메르스로 가장을 잃은 유족의 포도밭에서 잡초를 뽑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메르스와 인력난으로 힘들어하는 농사현장을 찾아 1년 전의 초심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민경술 의장을 비롯 옥천군의회 의원 모두는 지난 26일 농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닷새 뒤 맞게 될 개원 1주년을 미리 기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가장을 잃고 실의에 빠진 유족의 포도밭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오전 8시 현장에 도착한 의원들은 의회사무과 직원과 함께 1천여㎡의 포도 비닐하우스 안에서 웃자란 포도 순을 따내고, 바닥에 우거진 잡초도 제거했다.

민경술 의장은 "조촐하게 기념식을 열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스스로의 의정활동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농사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의회는 해마다 7월 1일 열던 기념오찬도 취소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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