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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역사회 전파 안돼 확실한 통제 가능"

청와대서 영상국무회의 주재 메르스 상황 점검
"국민들도 불안하겠지만 과민한 반응 말아야"

  • 웹출고시간2015.06.09 13:17:45
  • 최종수정2015.06.09 20:02:51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이번 메르스는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이라며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지 않아 확실한 통제가 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이 불안하시겠지만 과민하게 반응해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를 통해 메르스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역학조사는 기본적으로 환자들의 진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국민의 자발적 신고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분들은 방역당국에서 정한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본인과 가족, 이웃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많은 유언비어와 SNS상의 사실과 다른 내용들에 대해서도 단단히 대응해 달라"며 "힘든 병마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있으면 극복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 메르스 대응에 대해서도 "만일 지자체가 중앙정부와 조율없이 독자적으로 대응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관련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완치돼서 퇴원하는 분들을 볼 때 메르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전문가들도 메르스 차단의 최대 고비가 6월 중순까지라고 한다"며 "의료계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총력 대응해 나간다면 메르스를 빠른 시일 내에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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