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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04 14:47:45
  • 최종수정2015.06.04 14:56:31
[충북일보] 충북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은 사람은 6명이며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메르스대책본부는 4일 "메르스 확진 환자와 격리 대상인 밀접 접촉자는 이날 현재까지 한 명도 없다"며 "다만 정밀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6명은 자진 신고자 1명, 확진 전 사전 접촉자 1명, 보건복지부 격리자 2명, 검사 의뢰자 2명 등이다.

보건복지부 격리자 명단에 포함된 A(34·여)씨는 자택, B(48)씨는 병원에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25일 경기도의 한 메르스 발생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공황장애 질환으로 타 지역 메르스 발생 병원을 지난달 28일 방문했던 A씨는 발열 증상이 있어 도내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현재 자택에 격리 중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가검물을 채취,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B씨는 다리 염증으로 타 지역 메르스 발생 병원에서 지난달 29일 치료를 받은 뒤부터 계속 입원 중이다.

검사 의뢰자는 강원지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여학생 2명이다. 이들은 타 지역 메르스 발생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가검물을 채취, 1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현재 도내 자택으로 이동해 격리 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자진신고한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C(24)씨와 하루 동안 숙식했던 동료 4명도 정밀검사를 받지는 않았지만, 자택에 격리 중이다. C씨는 지난 5월23일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왔다.

도 메르스대책본부는 C씨가 접촉한 28명에 대한 명단도 확보, 증상 여부를 확인했다. 모두 메르스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15~21일 아랍에미리트 연방 두바이 출장을 다녀온 뒤 자진 신고한 D(32)씨는 1·2차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퇴원했다.

충북도메르스대책본부는 "지침 상 모두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모두 자가 격리를 당부했다"며 "하루 2차례씩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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