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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11 15:43:34
  • 최종수정2015.06.11 15:43:34

옥천성모병원 의료진들이 11일 입원환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질병관리본부의 결정으로 정상진료를 하고 있는 옥천성모병원이 지역에서의 각종 유언비어로 시달리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가운데 자택격리 된 의료진 3명이 음성판정을 받아 12일부터 업무복귀를 할 예정이다.

11일 이 병원에 따르면 "메르스 발생과 관련 보건복지부장관의 발표 이후 5월 29일부터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내원하는 모든 환자, 보호자들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 소독 및 메르스 관련 접촉사실을 확인하는 등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또 이 병원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8일 응급실에 내원했던 환자 1명이 최종 메르스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참담함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큰 심려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들의 병원 방문 후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감염자와 직접 접촉한 의료진에 대해서만 20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키로 결정했으며 외래 및 응급실은 정상진료가 가능하고 환자분들의자유로운 입·퇴원 수속도 문제가 없다고 지침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병원은 "철저한 감염예방 사업과 교육으로 환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병원 관계자는 "정상운영을 하고 있는 이 병원에 대해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을 가진 일부 주민들이 선입견으로 병원에 대한 좋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려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진료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해 주길 바라며 우리 모두 합심해 메리스 극복에 적극나서자"고 밝혔다.

2곳 의원과 옥천성모병원 응급실을 거쳐 을지대학병원으로 이송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A(62)씨는 10일 오전 사망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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