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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22 10:26:22
  • 최종수정2015.06.22 10:26:22

메르스로 문을 닫았던 옥천군 평생학습원이 정상운영을 위한 사전 소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잠시 멈췄던 옥천군의 시설이용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가 감염자 발생이 없어 속속 재개되고 있다.

군은 지역을 강타했던 메르스 90번째 환자로 인한 최장 잠복기를 22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23일 개방되는 곳은 옥천군민도서관, 평생학습원, 체육센터, 생활체육관, 공설운동장 등이다.

평생학습원은 지역의 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잠시 문을 닫았었지만, 27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지방직 공무원시험 준비생과 평생학습원 수강생들의 요청에 개방 전 소독실시 등 심사숙고 해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체육센터, 생활체육관 등 시설 대관(행사)은 아직까지 불가하고, 생활체육 종목별 동호회의 활동만 23일부터 재개된다.

군은 재개하는 시설 등에 손 세정제, 방역을 철저히 해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평생학습원 등에 자동 손소독기를 설치하고, 손세정제 비치, 내부 및 손잡이 등을 수시로 소독한다.

평생학습원은 23일 후에도 후문은 메르스 종식 때까지 폐쇄하고, 직원이 2인1조로 접촉식과 비접촉식 발열 체온계로 측정해 출입을 제한한다.

또한, 이용자들의 발열체크 중복 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요일별로 색깔이 다른 스티커를 이용자들에게 부착해 번거로움을 줄일 예정이다.

박정옥 평생학습원장은 "이상체온이 감지되는 이용자가 발생 시에는 즉시 보건소로 인도 해 메르스의 원내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각 마을 경로당 및 노인장애인복지관은 24일부터 육영수생가, 문화예술회관, 문화교실, 지용생가 등 문화 및 관광시설은 30일부터 재개한다.

국민체육센터(수영장, 헬스장 등)도 30일부터 다시 열어 적외선 체온계 비치 등 메르스 감염 차단에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군의 분위기가 위축돼 있는 것 같다"며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루 빨리 정상화해 활력 넘치는 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8일 메르스 90번째 감염자로 인해 지역의 다중이용시설, 프로그램 교육, 모임 등을 중단하고 철저한 방역과 다양한 홍보 등으로 메르스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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