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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비 회복"…옥천군 구내식당 7월 격일제 운영

국제종합기계 등 기업체까지 소비회복 참여

  • 웹출고시간2015.06.23 16:51:24
  • 최종수정2015.06.23 16:51:24

국제종합기계 남영준 대표가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위해 직원들이 돌아가며 회식을 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음식점 지역경제살리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군에 따르면 메르스가 메르스 여파로 음식점 등 매출이 급감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7월 한달동안 군청 구내식당을 격일제 운영키로 했다.

운영은 이틀마다 구내식당 문을 닫고 전체 공무원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내식당 휴무는 짝수 날인 2일 4일 등으로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이 이달치 식비를 이미 납부해 구내식당 운영을 당장 중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달에도 가능하면 외식을 권장하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역에 소재한 농기계제조업체인 국제종합기계도 지역경제살리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이 회사 남영준(사진) 대표는 23일 오전에 군청 군정홍보실에 들러 메르스로 인한 심리적 영향으로 음식점에 손님이 없어 어려운 지경이라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노조와 협의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종합기계는 20명 팀별로 2주간 회식을 권장하고 회식비를 따로 지급키로 했다.

남(62) 대표는 "400여명의 직원들이 한 차례 이상 옥천지역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는 조건으로 특별 회식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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