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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축구협회 "자활연수원, 메르스 집단수용 반대"

강행할 경우 강력하게 막아낼 것

  • 웹출고시간2015.06.03 10:57:18
  • 최종수정2015.06.03 13:20:1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축구협회는(회장 여명구)는 3일 성명서를 발표, "보건복지부가 한국자활연수원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밀접 접촉자에 대한 집단격리 수용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 할 것을 요구"했다.

축구협회는 "충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 빠른 행동을 보여준 조길형 충주시장과 시 공무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충주시는 충주시민들의 불안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 철회 공문서를 정식으로 받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충주시 축구인들은 메르스 밀접 접촉자에 대한 한국자활연수원으로 집단격리 수용계획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인근의 학교와 주거 밀집지역이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것이라며 즉각 취소할 것을 주장했다.

협회는 정부는 메르스가 진정되지 않고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다급한 나머지 먼 곳으로 외진 곳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은 감역지역 확산을 초래하는 것으로 중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충주는 이달에 대학축구연맹전, 유니버시아 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 관중 등 많은 인원이 움직이며 경기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충주시 축구협회와 충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유치했으며, 이제 행사를 목전에 두고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은 대회를 찾는 수천명의 선수와 학부모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상황속에 정부의 집단수용 계획은 지역경제를 파탄내고 썰렁한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의 중심에 있는 충주는 사방이 트인 도시로 이곳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밀접 접촉자를 집단 수용한다는 것은 전국으로 메르스가 퍼지기 쉽다는 취약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충주까지 먼 거리 이동계획을 취소하고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병원이나 가까운 병원에서 격리하야 치료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정부가 현실적인 판단을 해줄 것을 요구하며, 만약 충주자활연수원으로의 집단격리수용을 강행할 경우 우리 또한 있는 힘을 다해 강력하게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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