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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확정… '양강구도' 신호탄

75% 압도적 득표… '자강론' 고수 여부 관심

  • 웹출고시간2017.04.04 21:09:09
  • 최종수정2017.04.04 21:09:09
[충북일보=서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4일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남·충북·세종지역 순회경선을 포함한 7차례 순회경선(80%) 누적득표와 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해 득표율 75.0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안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8.07%로 2위,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6.92%로 3위였다.

안 후보는 첫 호남 2연전을 포함한 7차례 순회경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18만4천184표 가운데 13만3천927표(72.71%)를 얻으며 줄곧 1위를 달렸다.

손 전 대표는 3만5천696표(19.38%),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만4천561표(7.91%)를 기록했다.

7차례의 순회경선에서 총 투표자수는 18만4천768명이었다.

안 후보는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84.20%로 압도적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손 전 대표는 12.85%, 박 부의장은 2.95%였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487표 가운데 8천953표(85.37%)를 얻었다.

손 전 대표는 1천297표(12.37%), 박 부의장은 237표(2.26%)였다.

안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눈여겨 볼 점은 최근 지지율이 급등한 안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문 후보와 '양강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줄곧 대선 전 연대 불가 의사를 표명하며 자강론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대선 전 연대 필요성을 강력 주장해온 만큼 앞으로 안 후보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당 일각에서도 "안 후보가 자강론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당내·외 분위기로 볼때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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