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홍준표, 충주 찾아 캐스팅보트 충청도 인심에 호소

"친북좌파에 맞서 자유대한민국 지켜낼 후보" 강조
"경비원·까막눈 아들도 대통령 되는 서민시대 열겠다"

  • 웹출고시간2017.05.05 21:01:32
  • 최종수정2017.05.05 21:01:3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4일오후3시20분 충주체육관앞 광장에서 2천500여 충주시민들에게 '서민대통령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사진은 어린이가 후보 얼굴을 그린 그림을 전달하는 장면.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4일 오후 충주를 방문, 충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2천500여명의 충주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유세전을 벌였다.

홍 후보는 "경비원의 아들, 까막눈의 아들도 대통령이 되는 서민이 행복하고 당당한 나라를 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1985년 청주지검 검사로 근무할때 2년6개월동안 모충동에 살았다.그때 충주호에 낚시를 왔었다"며"후보중에 충청도와 인연을 가진 사람은 나 하나뿐"이라고 충북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특히,"이종배 국회의원은 대학(고려대) 선후배로 지난 2011년 충주시장 보궐선거시 당대표로 지원유세를 했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 의원이 요구하는 것 다 해 주겠다"고 충주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대선 캐치프레이즈를 '서민대통령 해보자'고 정했는데, (아버지가)경비원인 아들, (어머니가)까막눈인 아들도 바르게 살고 열심히 노력하면 대통령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서민들이 행복하고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 보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 안보 상황이 굉장히 위기에 있다.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운영비 10억불, 한화 1조1천300억원을 요구하는 것도 친북좌파가 정권을 잡게 되면 사드 빼고 미군 빼려고 하는 것"이라며 안보 불안증을 부추겼다.

또 "남미, 유럽 등 전세계가 좌파 정권이 몰락했는데,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남았다"며 "트럼프는 사업가다.지난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에 소극적인 시진핑에 환율조작국 압력을 넣어 적극적으로 돌아서게 하는 것을 봐라.내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을때 압록강 태평만댐을 통해 북한에 공급하는 송유관을 막으라고 요구했더니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며 깜짝 놀라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DJ,노무현 정권시 북한에 준 돈이 70억불, 한화로 8조 4천억원인데, 핵무기 하나 만드는데 2억~3억불 든다고 하면 DJ,노무현 정권에서 북핵 20여개를 만들어 준 꼴"이라며 "그런데도 문재인 후보는 개성공단을 2천만평 조성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1년에 20억불, 5년간 100억불을 북한에 줘 수소폭탄을 만들게 할것"이라고 비판했다.

홍후보는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해당 기사 삭제 문제를 고리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언론계를 향한 날선 공세도 이어갔다.

홍 후보는 유세에서 "SBS가 '진짜 뉴스'를 방영해놓고 문 후보 측에서 거세게 항의하니 보도본부장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6분간 그걸 '가짜 뉴스'였다고 방송했다"며 "이런 작태를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짜 뉴스를 방영해놓고 겁이 나니 가짜 뉴스였다고 하는 것이 방송 맞느냐"며 "SBS가 경영 상속을 아들에게 해야 하는데 문 후보가 대통령 될 것 같으니 겁먹고 번복한 게 아닌가. 내가 대통령이 되면 SBS가 정상적으로 상속 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히 보겠다"고 엄포를 놨다.

홍후보는 "12월9일"이라고 했다가 "아니 5월9일 투표일"이라고 한뒤 "지난번 마지막 방송토론에서도 12월9일 이라고 해 누가 왜 그랬느냐고 해서 '박근혜가 아직도 대통령 하는줄 았았다'고 했다"고 은연중 보수층 결집을 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상왕은 이해찬, 안철수 상왕은 박지원, 홍준표 상왕은 서민"이라며 "4~5일 사전투표에서 홍준표를 찍고, 9일은 이웃들도 홍준표를 찍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홍 후보는 유세 막판에 연단에 올라온 김도연(7)어린이가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문구가 들어간 후보얼굴 그림을 받고 호나한 웃음을 터트리며 어린이를 번쩍 들어 올려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홍후보는 충주에이어 제천-원주-강릉으로 유세 일정을 강행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