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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승리=청와대 입성' 이번에도 적중

1987년 직선제 개헌 후 공식화
대선 주자들 민심 잡기에 공들여
현안 해결에 집중해야

  • 웹출고시간2017.05.10 00:32:20
  • 최종수정2017.05.10 00:32:20

청주시 청원구 개표소에서 개표 참관인들이 투표함 봉인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 선택은 이번에도 적중했다.

충북의 민심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쯤되면 '정설'이 아니라 '법칙'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충북의 선택을 받은 후보가 대권을 잡는다'는 말이 또 들어맞았다.

문 후보는 9일 열린 19대 대선에서 압승했다.

이날 오후 7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미 당락이 결정됐고, 개표 과정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문 후보는 큰 차이로 2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제쳤다.

충북에서도 마찬가지 결과였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로 작용했던 충북의 민심이 역시나 대통령을 결정지은 것이다.

충북에서 승리를 거둔 후보는 여지없이 청와대에 입성했다.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부터 줄곧 그랬다.

13대 대선(1987년 12월16일)에서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는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시 충북에서 노 후보의 득표율은 46.89%로 김 후보(21만3천851표·28.23%)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14대 대선에서 대권을 거머쥔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 역시 충북의 선택을 받았다. 김 후보는 충북에서 38.26%를 득표, 민주당 김대중 후보(26.04%)를 눌렀다.

15대 대선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충북에서 37.43%의 득표율을 보였다. 접전을 벌였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충북 득표율 30.79%에 그쳤다.

16대 대선은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50.41%의 충북 득표율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42.89%)에게 승리했다.

이어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충북의 선택을 받아 '충북 승리=대권 장악'이라는 불변의 공식을 이어갔다.

이런 까닭에 이번 선거에서도 대선 주자들은 중원, 특히 충북 공략에 공을 들였다.

선거 막바지에 다다라서는 충북을 방문하는 후보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충북을 선거운동의 피날레 장소로 택하기도 했다.

충북은 문 후보에게 거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권교체를 요구했다. 무엇보다 산적한 지역 현안의 해결책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충북에는 KTX세종역,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부 확장 등 해묵은 논란거리가 산적하다"며 "충북의 민심이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가 이 같은 현안을 해결할 묘책이다"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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