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9대 대선…보스가 아닌 리더를 선택하는 날

도내 483곳 투표소 밤 8시까지 진행
새벽 2~3시께 당락 윤곽
'당선인 신분' 없이 10일부터 대통령직 수행

  • 웹출고시간2017.05.08 21:36:15
  • 최종수정2017.05.08 21:36:15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청주 성안길에서 뚜벅이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경제·안보·외교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밝았다.

우리 역사상 최고 통치자는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

먼저 '보스(Boss)형'이다. 보스는 실권을 쥐고 있는 최고 책임자 또는 대표, 우두머리 등으로 순화시켜 표현할 수 있다. 계파 정치에 찌든 우리 정치 현실을 감안하면 거물, 당수 등으로도 불릴 수 있다.

보스와 달리 '리더(Leader)'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조직이나 단체 따위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 즉 '지도자'로 순화시켜 표현할 수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아쇼핑 앞에서 유세 후 시민들을 향 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역대 정권에서 우리는 '보스형', 즉 '제왕적' 대통령을 숱하게 만났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보스형'이 아닌 '리더형'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보스와 리더를 확연하게 구분한 표현이 인기를 끌었다. 보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시만 하는 우두머리를 뜻한다.

반면, 리더는 본인이 선두에 서서 일하면서 구성원들에게 '함께 일하자'라며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형태다.

9일 충북에서는 483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밤 8시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투표 마감 30분 뒤 도내 14개 개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9세 이상(1998년5월10일 이전 출생자) 국민인 도내 유권자는 총 130만3천40명이다. 이 가운데 33만1천729명은 지난 4~5일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3천657명은 거소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또한 본인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청주 성안길에서 뚜벅이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선은 후보자 수가 많아 투표용지 기표란의 세로 길이가 지난 대선보다 0.3㎝ 줄어들었으나, 기표도장의 크기도 0.3㎝ 작게 제작해 기표란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다.기표란을 조금 벗어나더라도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에 닿지 않으면 유효로 인정된다.

다만, 후보자란에 기표한 도장이 다른 후보자란을 침범하거나 두 후보자란에 걸치는 경우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내 투표관리 인력은 4천 900여 명, 개표사무 인력 2천500여 명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유권자 107명도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한다.

투·개표 과정도 생중계된다.

도내에서는 금천동제4투표소(금천초등학교 1층, 강당)와 상당구개표소(청주동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되는 투표와 개표과정을 한국선거방송( KT 올레TV 채널 273, 티브로드 채널 205)을 통해 볼 수 있다.

개표결과도 이번 선거부터 투표구단위로 세분화해 공개된다.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 공개되는 개표결과를 확인·대조할 수 있도록 했다.

대선 당락에 대한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새벽 2~3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오전 6~7시께 개표가 완료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인을 결정한다.

전체회의 개최는 10일 오전 9시 전후가 유력하다. 당선인은 중앙선관위원장이 회의에서 당선인의 이름을 부른 뒤 의사봉을 두드리면 확정된다.

올해 대선은 대통령 인수위원회 기간이 없는 만큼 의사봉을 두드리는 순간 바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