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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할까

사전투표율 사상 최고치
투표 마감 2시간 연장 등
최종 투표율 80% 넘어설 전망

  • 웹출고시간2017.05.08 21:20:29
  • 최종수정2017.05.08 21:20:29
[충북일보] 19대 대선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1%에 달하는데다 투표 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되는 등 과거 선거와 비교할 때 투표 환경이 한층 좋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적극 투표층이 두텁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후로 크게 위축됐던 보수층의 결집 양상도 두드러져 투표율도 높아질 것이란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역대 대선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지난 15대 대선이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80.7%을 기록했다.

이후 대선은 60~70%대의 투표율을 보였다. 16대 70.8%, 17대 63.0% 등이다. 재외선거와 선상투표가 도입된 18대 대선 투표율은 75.8%였다.

이번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15대 때인 80%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표 마감이 2시간 연장된 점도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다. 때문에 투표 마감이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된다.

선거 분위기도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정국이 겹치면서 이른바 '촛불민심'으로 통하는 적극 투표층이 확대됐다. 20~30대 젊은 세대의 투표 의향도 종래보다 부쩍 늘었다.

여기에 최근 빠른 속도로 결집하고 있는 보수층의 움직임도 무시하지 못할 변수다.

'궤멸'이라고까지 평가됐던 보수층 분위기는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재건'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확산되고 있다.

성향을 숨겨왔던 샤이(shy) 보수도 최근에는 의견을 적극 피력하는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적어도 지난 18대 선거보다는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표 시간도 2시간이나 연장된데다 적극 투표층도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과거와 다를 게 없는 선거 프레임과 구태 정치를 답습하는 정치권의 행태에 회의감을 갖는 목소리도 적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당선인은 10일 새벽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측된다.

투표 시간 연장에 따른 개표 개시 시간이 늦어지고, 개표 시스템이 다소 변경된 게 개표 종료 시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투표용지는 28.5cm로 18대 당시 15.6cm보다 길어졌다. 투표지분류기 처리 속도도 분당 310매에서 190매로 저하됐다. 투표지 육안 확인을 위한 심사계수기 속도 역시 분당 300매에서 150매로 조정됐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최종 투표율을 전망할 수는 없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당선자 윤곽은 10일 새벽 2~3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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