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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수도는 서울, 행정수도는 北으로"

李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 충북서 대선행보 첫걸음
"대통령 취임 땐 1년 내 나라의 틀 바꾸고 물러날 것"

  • 웹출고시간2017.03.21 18:11:29
  • 최종수정2017.03.21 18:11:33
[충북일보]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21일 "개헌을 통해 헌법에 수도는 서울로 못박고, 행정수도는 서울보다 북쪽인 철원·개성 등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행선지로 충북을 택한 이 대표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헌법은 통일을 내다보고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다'라는 것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큰 선거 때마다 수도를 엿가락 옮기듯이 옮기려 하는데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선거는 정치의 이용물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대표는 5가지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1년 안에 개헌을 추진하겠다"면서 "헌법 1조에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명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외치를 전담하고, 내각 수반은 국회에서 선출한 국무총리가 맡도록 하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헌법 개정안의 골자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광역자치정부 아래 기초자치를 폐지하는 등 행정구역 개편과 정부구조 혁신, 정경분리를 원칙으로 하는 경제 개혁, 남북 자유왕래의 제도적 틀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끝으로 이 대표는 "대통령 취임 후 1년 안에 모든 정책을 완성하고 19대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며 "이는 새로운 기반만 구축한 뒤 대통령의 역사적 소임을 마치고 7공화국을 이끌어갈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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