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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가에 부는 '안풍(安風)'

전 새누리당 흥덕을 당협위원장 김준환 변호사·자유한국당 남연심 청주시의원
국민의당 입당…안철수 후보 지지

  • 웹출고시간2017.04.19 20:53:04
  • 최종수정2017.04.19 20:53:04

김준환(왼쪽) 변호사와 남연심(오른쪽) 청주시의원이 19일 충북도청에서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연 뒤 신언관 충북도당위원장에게 입당 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에 안철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청주시 흥덕구를 지역구로 무소속 출마했던 김준환 변호사와 남연심(운천신봉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 청주시의원이 19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김 변호사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3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경제를 살리고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며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민주주의를 확립해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후보자"라며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열겠다는 안 후보의 다짐을 실현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국민을 위한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안 후보의 행보에 지방의원의 미력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임헌경 충북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임헌경 도의원을 비롯해 윤해명 증평군의원, 안효익·조동주 옥천군의원을 포함해 총 5명의 현직 의원을 보유하게 됐다.

도당 관계자는 "김 변호사와 남 의원의 지지자들의 입당으로 일반 당원도 1천~2천여 명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7~8명의 현직의원이 추가 입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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