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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으로 당겨진 '조기 중간고사'

긴 연휴·대선 영향 4월말 예정
학생들 시험 준비로 조급
심리 이용한 발빠른 상술 등장

  • 웹출고시간2017.04.20 21:24:12
  • 최종수정2017.04.20 21:28:06
[충북일보] '벌써 중간고사?'

5월 연이은 연휴와 조기대선의 영향으로 중간고사 일정이 5월에서 4월 말로 앞당겨졌다.

학생들은 촉박해진 시험 준비로 마음 또한 조급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대학을 비롯한 중고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급 학교의 중간고사가 5월초부터 중순까지 실시됐으나 올해는 긴 연휴와 조기대선으로 4월말 중간고사가 실시되고 있다.

이처럼 각급학교의 중간고사가 최대 3주 적게는 1주까지 앞 당겨지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조급해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대부분 중간고사를 치른다. 도내 고교들도 24일부터 중간고사를 실시하고 5월초 연휴가 시작되면 효도방학 등 단기방학에 들어간다.

일부 중고교의 경우 5월 1~2일 중간고사를 실시하고 4일 단기방학을 실시하거나 연휴가 끝나는 8일부터 수학여행을 계획하는 학교도 있다. 초등학교는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중간고사 일정이 빨라지면서 조급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한 발빠른 상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A업체는 모바일 학습앱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서비스로 학생들의 시험공부를 도와주고 있다. 또 학생들이 궁금해하거나 이해가 어려운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앱에 올리면 온라인 강사들이 10~15분 이내로 답변해 주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학습도우미도 인기를 얻고 있다. B업체는 모바일 학습지 앱으로 초3부터 중3까지 대교, 비상, 미래엔, 지학사 등 20여 개 교육 브랜드의 653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195개 고등학교의 기출문제를 분석한 기출 예상 문항을 제공해주는 가 하면 쉬운 문항에서 시간을 단축해 서술형과 고난도 문항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빠른 문제풀이 비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C고교 교장은 "연휴와 조기대선으로 중간고사가 빨라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조급해 하고 있다"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긴 연휴기간을 이용하면 실력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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