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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19 15:38:51
  • 최종수정2016.04.19 15:38:57
[충북일보] 꽃잎이 떨어지니 온통 꽃 양탄자다. 바람이 부니 꽃 비 돼 날린다. 벚꽃 잎이 하염없이 바람에 진다. 봄바람이 마음까지 슬프게 한다. 꽃잎 날리니 마음도 날아간다. 무엇으로 견딜지 걱정이다.

산속 분홍 진달래가 꽃잎을 떨군다. 꽃잎이 순서도 없이 땅에 떨어진다. 노란 개나리가 진지는 이미 오래다. 쉬 가는 봄꽃 경치가 아쉽기만 하다. 봄꽃의 낙화가 애틋하기만 하다. 꽃비로 다시 와 우르르 쏟아진다.

청주의 4월 봄날이 꽃과 함께 간다. 봄바람이 흐드러지게 볼 끝을 스친다. 여린 꽃 마음이 길 위에 흩어져 핀다. 불당골 소쩍새가 다시 슬프게 운다. 우암산 순회로가 연록으로 빛난다. 봄 처녀가 제 오실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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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