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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18 15:42:40
  • 최종수정2016.08.18 17:54:37
[충북일보]지리산이 아침잠에서 깨어난다. 서늘한 바람이 귓바퀴에 머문다. 이불처럼 드리운 구름이 비상한다. 별안간 성삼재로 운해가 몰려든다. 습관처럼 다시 노고단으로 향한다. 어스름 안개 사이로 대피소가 보인다.

라면 냄새와 커피향이 묘하게 섞인다. 허위적 허위적 노고단 고개에 닫는다. 나무데크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파란 하늘 열어주는 하늘길이다. 구름떼가 하얀 파도로 일렁인다. 산동면 일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섬진청류가 도도히 흐른다. 바람에 섬진강 냄새가 묻어난다. 노고단 바람이 목구멍으로 스민다. 바람이 푸른 기운을 잔뜩 머금는다. 떠밀린 구름이 점점 섬으로 남는다. 반야봉과 천왕봉이 자꾸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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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