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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21 17:13:26
  • 최종수정2016.11.21 17:13:31
[충북일보] 구불구불 주암호 끼고 돌아간다. 고갯길 달려 송광사에 다다른다. 넘치는 기상으로 일행을 반긴다. 일주문 신축공사가 눈길을 끈다. 훨씬 커진 규모가 위압감을 준다. 초대형 규모로 다시 증축중이다.

초입부터 선암사 분위기와 다르다. 찻집을 지나 석탑 하나가 반긴다. '승보종찰조계산송광사'란 각자다. 계곡 다리에 청량각이 우뚝하다. 아늑한 낙엽 산책로가 나온다. 불일암 가는 무소유길이 보인다.

풍경 하나가 주변을 동화시킨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떠올린다. 시원한 편백나무 숲을 지난다. 움츠러들었던 마음이 확 풀린다. 송광사 안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대웅전 뒤로 조계산이 우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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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