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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19 17:51:16
  • 최종수정2016.09.19 17:51:16
[충북일보] 계곡을 따라가다 물을 건넌다. 물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어둑한 숲 그늘을 지난다. 초록의 생명들이 충만하다. 경직된 몸과 마음을 풀어준다. 맑은 공기와 숲의 힘이다. 시원한 물에 마음을 흠뻑 적신다.

물소리에 놀라 고개를 쳐든다. 가까이 걸린 폭포가 힘차다. 뿜어내는 물량이 비를 밀어낸다. 차가운 습기가 그대로 엄습한다. 물푸레와 서어나무가 웃는다. 단풍나무가 하늘을 길게 가린다. 산드러진 풍경을 독차지한다.

나무들이 물가에 길게 도열한다. 들숨과 날숨의 합창이 이어진다. 물길이 실핏줄처럼 합류한다. 하얀 급류가 그대로 풍경화다. 부서진 포말이 존재감을 더한다. 세조길이 치유의 공간이 된다. 생명의 경외를 느끼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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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