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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8.24 14:44:44
  • 최종수정2016.08.24 14:44:44
[충북일보] 나무와 사람의 관계가 절묘하다. 서로가 목숨을 주고받는다. 서로의 날숨과 들숨이 생명줄이다. 사람의 날숨으로 나무가 산다. 나무의 날숨으로 사람이 산다. 목숨을 담보하는 풍경이다. 내려가는 길을 길게 배웅한다.

그리움이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한다. 거친 회갈색 너덜겅으로 길이 난다. 샛길이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한다. 하얗게 떨어지는 폭포가 시원하다. 당당한 모습 늠름한 절경이다. 생명의 숨결이 느껴진다.

심장이 맥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치유의 공간에 선 느낌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다시 보인다. 건강한 생태계를 둘러본다. 물은 자연의 축복이다. 생명의 고동소리다. 홀연히 나타난 오아시스다. 즐거움과 고통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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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