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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31 13:59:31
  • 최종수정2016.11.01 16:33:04
[충북일보] 구릉지마다 사과가 붉게 익는다. 하루 종일 달콤한 향기를 풍긴다. 상강 지나니 붉은 색이 선명하다. 지난여름 뙤약볕이 만든 색이다. 산객 마음도 사과처럼 붉어진다. 붉은 마음 그리는 단심(丹心)이다.

가을 산야가 하루하루 붉어진다. 내리쬐는 볕을 온전히 받아낸다. 제 살 태워 곱게 붉은 색을 만든다. 그새 입동이 저만치서 다가온다. 겨울 기운이 갑작스레 밀려온다. 빨갛게 익은 사과를 지긋이 본다.

눈치 채지 못한 사이 익은 색이다. 새삼스러워 한 번 더 눈길을 준다. 비로소 주변 풍경들이 들어온다. 가지에 걸린 하얀 구름이 산뜻하다. 구릉 위로 지나는 바람이 청명하다. 가을이 데려온 날씨가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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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