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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18 16:40:05
  • 최종수정2016.09.18 16:40:05
[충북일보] 염천의 뜨거운 날을 잘도 견뎠다. 불볕 여름 견딘 사과가 단단하다. 농부의 뙤약볕 땀으로 익은 사과다. 하루하루 지내며 더욱 붉게 익는다. 우리네 먹거리로 한껏 익어간다. 백두대간 바람이 고운 색을 입힌다.

혹독한 여름 끝나고 가을이 한창이다. 괴산 연풍이 사과로 붉게 물든다. 은티리 곳곳 과수원이 온통 붉다. 태양이 구름을 뚫고 속살을 살핀다. 밤낮의 차가 갈수록 뚜렷하다. 산객의 마음까지 붉은 단심이 된다.

산골 마을에 고즈넉함이 깃든다. 작음이 아니라 깊음의 공간이다. 눈이 아닌 가슴으로 풍경을 담는다. 생각의 실타래가 술술 풀려나간다. 침묵의 저녁놀이 의미를 더한다. 은티 사과의 붉은 감동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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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