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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26 13:53:43
  • 최종수정2016.06.26 14:41:48
[충북일보] 해는 뜨는 곳마다 다른 의미다. 매일 매일 다른 일출이다. 섬사람에겐 바다의 태양이다. 섬 해는 바다에서 떠 바다로 진다. 산골사람에겐 산의 영혼이다. 산봉우리에서 떠 산봉우리로 진다. 언제나 확고하게 다른 사실이다.

소백산에서 맞는 아침이 상쾌하다. 연화봉의 아침 하늘빛이 참 아름답다. 아침이 갖는 하늘빛의 채도가 너무 곱다. 소백의 하늘이 이토록 곱고 맑다. 한 마디 표현으론 너무 어렵다. 감탄 한 스푼 행복 한 가마니다.

새소리가 아침을 깨우며 생동한다. 소리의 전달에 의미를 부여한다. 마침내 산봉우리 위로 해가 떠오른다. 양떼구름과 겹쳐 붉은 빛으로 빛난다. 점점이 붉은 운무가 산수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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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