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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27 16:33:50
  • 최종수정2016.01.27 16:33:52
[충북일보] 고립의 섬, 제주도를 다시 떠올린다. 한라산에 하얀 눈이 두껍게 쌓인다. 성산일출봉 가는 길에 눈꽃이 핀다. 산방산 꼭대기에 강풍이 몰아친다. 절집 품은 산방산이 그대로 겨울 에세이다.

눈 내리는 '카멜리아힐'이 멋지다. 눈 아래 숨은 연분홍색이 예쁘다. 바람의 거센 애무에 눈 풍경이 바뀐다. 하얀 눈 사이를 지나는 바람이 역동적이다. 용머리 해변이 하얗게 휘돌아친다. 우두커니 앉은 하멜의 머리에 눈이 내린다.

파란 하늘빛이 며칠 만이다. 구름 사이로 빛 내림이 환상적이다. 제주항과 어우러져 참으로 아름답다. 제주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떠간다. 햇빛 쨍한 날에 눈시울이 뜨겁다. 제주항 여객터미널로 발길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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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